고주파 온열치료 기종 성능 그리고 NK세포 활성도 알아보자
고주파 온열치료 기종 성능 그리고 NK세포 활성도 알아보자
암 요양병원에서 사용되는 고주파 온열치료(고주파 하이퍼서미아)는 암세포를 열로 공격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이 치료법은 특히 종양이 잘 자라지 않는 고온 환경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 과정에서 면역 체계, 특히 NK(자연살해) 세포의 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1. 고주파 온열치료 기종
고주파 온열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장비는 주파수를 이용해 체내 깊은 곳의 조직을 가열합니다. 대표적인 기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BSD-2000: 가장 널리 알려진 고주파 온열치료기 중 하나입니다. 이 장비는 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을 보호하면서 종양 부위에만 열을 집중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양 크기와 위치에 따라 40-43도 정도로 열을 올려 치료합니다.
Celsius TCS: 암 치료용으로 개발된 고주파 온열치료 기기입니다. 열이 깊숙이 침투하며, 주로 부작용이 적은 비침습적 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Oncotherm: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주파 치료기입니다. 종양 주변의 미세 환경을 변화시켜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고,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덜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성능과 효과
고주파 온열치료는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요법과 병행할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주파 온열치료가 종양의 민감도를 증가시키고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줍니다. 다음과 같은 여러 기전으로 암세포에 작용합니다.
혈류 촉진: 암 조직 내 혈류가 늘어나면서 항암제가 더 잘 전달되도록 돕습니다.
암세포 열 손상: 고온에서 암세포는 DNA 복구 능력이 떨어지며, 열 충격으로 인해 세포 사멸이 촉진됩니다.
산소 공급 증가: 종양 조직의 저산소 상태가 개선되어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높아집니다. 방사선 치료는 산소가 많이 공급될수록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3. 면역 반응 및 NK세포 활성화
고주파 온열치료는 면역체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특히, NK세포와 같은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NK세포는 비정상 세포, 특히 암세포를 감지하고 직접 공격하는 면역계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열 충격 단백질(HSP): 고온에서 암세포는 열 충격 단백질을 방출하는데, 이 단백질이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NK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게 만듭니다.
종양 항원 노출 증가: 암세포가 온열치료를 받을 때 세포 표면에 더 많은 항원을 노출하게 되며, 이는 NK세포와 T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면역 억제 환경 개선: 종양 주변의 면역 억제 환경이 개선되어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더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만듭니다.
4. NK세포 활성화에 대한 연구
몇몇 연구에 따르면, 온열치료 후 NK세포의 활성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열치료는 전신적인 면역 반응을 강화하여 암 치료의 부수적인 효과로 면역세포들의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이는 암 환자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도 종양을 더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면역 증강: 특히 고주파 온열치료는 면역계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NK세포가 암세포를 더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치료 병행 효과: 고주파 온열치료는 방사선이나 항암치료와 병행될 때, 면역 반응을 강화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결론
고주파 온열치료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동시에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NK세포와 같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여 암세포의 제거를 촉진하는 데 기여합니다. 암 요양병원에서 고주파 온열치료를 활용하면 종양 억제 효과와 면역 증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주파 온열치료의 횟수
환자의 상태, 암의 종류와 진행 정도, 그리고 다른 병행 치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고주파 온열치료는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가 극대화되며, 치료 횟수는 보통 주 1~2회 정도로 시행됩니다.
초기 암: 초기 단계의 암이나 작은 종양을 가진 환자는 46주 동안 주 12회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이 작거나,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와 병행할 때는 치료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진행성 암: 진행된 암 환자의 경우 68주 동안 주 23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암세포가 더 적극적으로 치료에 반응해야 하므로, 더 자주 시행할 수 있으며,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재발성 또는 만성 암: 재발성 암이나 만성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 고주파 온열치료를 장기적으로, 정기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주 1~2회씩 몇 개월 동안 시행하며, 이후 상태에 따라 유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